종아리가 아프고 발기부전까지?…‘이것’이 막힌 신호

걸을 때 종아리가 자주 아프다면 관상동맥이 막히지 않았는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한다.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장마비(급성 심근경색)를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평소엔 걸을 때 종아리가 아프거나 발기부전, 턱 통증, 요통 등 증상을 나타낼 수도 있다. 자신의 몸 상태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까닭이다. 미국 건강포털 ‘더헬시(Thehealthy)’가 ‘관상동맥이 막히면 소리 없이 나타나는 각종 증상’을 소개했다.

걸을 때 종아리가 아프다

관상동맥이 막히는 죽상동맥경화증은 다리 동맥의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특히 담배를 피우는 죽상동맥경화증 환자는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단을 받기 전에 다리 동맥이 막힐 수 있다. 걸을 때 종아리가 아프고 증상이 사라지지 않으면 서둘러 진료를 받는 게 좋다. 다리의 맥박과 혈류 등을 측정해 혈액순환 장애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빨리 진단하면 식이요법과 의학요법으로 잘 치료할 수 있다. 식물성 식품을 더 많이 먹고, 동물성 식품을 덜 먹으면서 꾸준히 걸으면 건강 문제를 풀 수 있다. 종아리 통증은 몇 주 만에 자취를 감출 수 있다. 평소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관리에 힘써야 한다. 심전도, 관상동맥 칼슘 CT 촬영, 운동 스트레스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발기가 잘 안 된다

발기가 종종 잘 되지 않는다면 강력한 경고 신호다. 무시했다간 큰 코 다칠 수 있다. 발기가 힘들거나 불가능한 것은 심장마비 전에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일 수도 있다. 발기부전이 조금씩 시작되고 관상동맥 심장병이 발견되는 데까지 평균 3~5년이 걸린다. 이 정도면 심장 문제를 발견하고 예방하는 데 충분한 시간이다. 성기능을 걱정하고 있다면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에 앞서, 관상동맥질환의 근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게 좋다.

턱을 움직일 때 뻑뻑하고 아프다

턱을 움직일 때 조이고 아프다면 동맥이 막혔을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 턱과 목의 통증은 협심증의 흔한 증상이다.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지면 생긴다. 통증은 심장에서 통증 신호를 전달하는 주요 신경(미주신경)이 목, 턱, 머리, 왼쪽 팔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턱 통증이 지속되면 서둘러 진료를 받아야 한다.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낀다

요통은 근육 노화의 징후에 그치지 않는다. 동맥이 막혀 허리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면 척추 뼈를 완충하는 디스크가 약해져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운동(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되, 무리한 ‘신체 노동’을 피해야 한다. 척추의 부담을 줄여주는 의자나 기구를 잘 활용하면 허리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웨인주립대 의대 조엘 K. 칸 교수(심장전문의)는 “미국에서는 매년 약 73만5000명이 심장마비를 일으키고 약 61만명이 관상동맥 심장병으로 숨진다. 심장병의 약 80%는 생활습관을 바꾸면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흡연자가 죽상동맥경화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위험을 낮추려면 담배를 끊는 게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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