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양반이 무인시대의 테잎을 끊었고
결국 칼로 일어선 자는 칼로 망하는 법칙은 이어졌다.
가만히 있을걸
1년도 못 가서 임금이 갈아치워진다.
고르디아누스 1세, 고르디아누스 2세, 푸피에누스, 발비누스, 고르디아누스 3세, 필리푸스, 데키우스, 갈루스, 아이밀리아누스
이렇게 임금들이 갈아치워졌다.
발레리아누스가 임금이 되었는데 그나마 7년을 해 먹었다.
나는 7년 해먹었어
나는 그래도 8년 해먹었어
그렇게 수시로 갈아치우고 갈리는 동안 정권은 수 없이 바뀐다.
이 놈들 갈아치우는 데 이골났냐?
능력있다고 우우 해도 좋아하지 마쇼
반달족도 털고 다키아족 반란도 진압한 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귀족들 맴에 안 든다고 또 끌어내렸지.
갈리아족이 속 시끄러운 존재였는데 거기도 털러 간 프로부스 임금. 그러나 임금 되고 잘 했음에도 높은 분들 맴에 안 들어서 또 암살된다.
카루스, 카리누스 이 양반들도 1년도 못 해먹고 또 잘린다.
원로원 녀석들 맞아야 바른 소리를 하지
그 때 혼란을 수습한 이가 바로 디오클레티아누스 대제
원로원이 소란을 피우고 장군들이 동조할 때 회초리를 들었다.
그리고 공동황제 제도를 정착시켰고 방대한 강역의 제국을 분할하였다.
(짤은 복원도)
화폐개혁도 일구어낸다.
원로원이 마음대로 법을 제정하던 걸 틀어막았고, 황제가 칙령으로 법을 제정하도록 고쳤다.
동방의 디오클레티아누스, 서방 막시미아누스, 그리고 두 명의 부황제, 열두 개의 관구가 황제들의 관할지역이었다.
사실상 이 때부터 로마는 동방과 서방으로 나뉘게 된다.